칸영화제, 3년 만에 개막…韓 영화 두 편 황금종려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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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3년 만에 개막…韓 영화 두 편 황금종려상 도전
  • 김시안 기자
  • 승인 2022.05.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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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야뉴스|김시안 기자 ]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칸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를 딛고 3년 만에 정상 개최한다.

 

17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릴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개막작 'Coupez!'(Cut!)의 상영으로 12일 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 영화제가 의미있는 것은 코로나19의 긴 암흑기를 딛고 3년 만에 정상 개최를 하기 때문이다. 칸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화됐던 2020년에는 상영작만 발표하고 오프라인 영화제를 열지 않았다. 2021년에는 정상 개최를 준비했지만 프랑스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을 연기하고 규모를 축소해 7월에 열었다.

 

특히 이번 칸 영화제는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한국영화 2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브로커'는 2018년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일본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국영화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이 출연하고 영화사 집이 제작을 맡은 영화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주연 배우 송강호는 생애 첫 남우주연상 수상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은 배우 박해일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04년 '올드보이'와 2009년 '박쥐'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던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을 통해 황금종려상 수상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이지은(아이유)은 첫 상업 영화 출연작으로 칸 영화제에 데뷔하는 영예를 안는다. 배두나 역시 ‘브로커’와 더불어 올해 비평가주간 폐막작 ‘다음 소희’까지 2편이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칸 영화제는 28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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