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정다은이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다른 멤버인 원호의 절도 의혹을 제기한 직후라 치열한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지난 30일 밤, 정 씨는 트위터에 "나는 네가 2008년에 한짓을 알고 있다"며 원호가 특수절도혐의로 소년원에 수감되었다는 글을 남겼다.
스타쉽은 전화도 안해주고 전화고 안받고 왜 혼자 노는거냐
— CVORS (@THCvors) October 29, 2019
난 같이 놀고싶은데
내가 지금 말을 안해서 그렇지
돈갚으라는 말은 그중에서도 제일 약한건데
나는 네가 2008년에 한짓을 알고있다
— CVORS (@THCvors) October 30, 2019
수원구치소 특수절도혐의 ^^
형법 331조에 따르면 특수절도죄는 야간에 문이나 벽 등을 부수고 건물에 침입, 타인의 재물울 취하거나, 흉기를 휴대하거나, 2인 이상이 함께 타인의 재물을 취해서 성립하는 범죄다.
정씨는 이어 "신호석(원호)이 월세를 안내서 내가 낸 보증금 1000만원 다 깎였고 내 물건 다 훔쳐서 중고나라에 몰래 팔았다"고 전했다. 피해 내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 씨는 "30만원, 50만원 씩 셀 수 없을 정도로 돈 빌려가고 분명 갚겠다고 해놓고 2016년까지는 회사에서 정산처리가 안 됐다고 하면서 핑계를 대서 2016년 말경에 내가 돈 갚으라고 하니까 하루 한도 100만원이라며 이틀에 걸쳐 꼴랑 200만원 갚은 게 전부"라고 했다. 이와 관련 논란이 일자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0일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루 뒤인 31일 한서희는 자신의 SNS상에 "(정)다은이가 받은 다렉(다이렉트 메시지)... 와우"라며 SNS DM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정 씨가 받은 것으로 알려진 DM에는 "저도 저 와이프가 셔누 씨랑 바람 피웠는데 변호사한테 똑같이 답변받았습니다. 저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몬스타엑스 소속사)까지 찾아갔습니다"라는 주장이 담겨 있었다.
DM에는 해당 내용 작성자가 지난 1일 한 법무법인 변호사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도 있었다. 내용은 이랬다.
"셔누 씨에게 확인한 바 OO 씨가 결혼을 했다는 것도 전혀 몰랐고 심지어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것도 전혀 몰랐다는 것입니다. 만일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도대체 왜 만났겠냐면서 앞으로도 OO 씨와 만날 계획도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9월 10일 새벽에 전화를 받은 이후로 OO 씨와 통화를 하거나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은 없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향후 OO 씨와 XX 씨 간의 법적 분쟁에 일체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상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편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측은 정 씨의 폭로에 대해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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