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데뷔곡 소개부터 멤버의 TMI 공개까지, 신예 밴드 디코이(D.COY)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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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데뷔곡 소개부터 멤버의 TMI 공개까지, 신예 밴드 디코이(D.COY)와의 인터뷰
  • 박인정 기자
  • 승인 2020.02.19 18:5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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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멤버 모두 독특하지만, 그 독특함이 조화롭게 빛난다’. 디코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줄곧 든 생각이다. ‘뇌섹남’ 혁진, ‘막내 온 탑’ 도선, ‘디코이의 통력사’ 정리역 원신과 반전매력을 가진 ‘의젓한 맏내’ 정민, 수줍음 많지만 할말은 진중하게 하는 ‘샤이가이’ 성우까지. 2월 19일 롤링홀에서 데뷔하는 5인조 밴드 디코이를 만났다. 이들과 함께한 일문일답 인터뷰를 통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각 멤버들의 장단점까지, 알수록 빠져드는 디코이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앨범에 대해서

Q. 앨범 소개 간략하게 부탁드릴게요.

이번 앨범은 다양한 모습과 여러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데뷔 싱글 앨범으로 타이틀곡 '컬러 매직'과 '컴 투 라잇'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컬러 매직'은 각자의 색깔을 충분히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색을 썼죠.

 

Q. 데뷔곡 ‘컬러 매직(Color Magic)’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도선: 대상에 대한 나의 이끌림을 색에 비유해서 전달한 곡입니다. 그 대상은 멤버 서로가 될 수도 있고, 이성이 될 수도 있고.

정민: 세계관을 담은 곡이다보니, 아직 디테일하게 설명을 드리기엔 힘들지만… 주제는 '매력'과 '이끌림'으로 디코이가 시작할 이야기를 열어가는 느낌의 곡입니다.

성우: 저는 사랑얘기라고 생각해요. 연애 초반의 설렘 같은 것 있잖아요. 가사를 보시면 '선샤인'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전 그 단어를 설레는 대상이라고 생각했어요.

 

Q. 뮤직비디오 촬영은 처음 경험했을 것 같은데 특히 재미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도선: 촬영 당일이 너무 추웠어요. 멤버들에게 정말 감탄했어요. 다들 떨다가 감독님이 큐사인을 주시면 귀신같이 연기를 잘하더라고요. 아, 제가 오리와 함께 촬영을 했는데 전 오리가 그렇게 큰 줄 몰랐어요. 이 친구가 거위만큼 큰 데다가 갇혀 있다보니 화가 나있어서 날개를 푸드덕거리더라고요. 투샷을 찍어야하는데 앵글에 오리가 조금만 가까이 움직여도 스태프들이 난리법석을 떨기도 했고요.

정민: 야외촬영이 뮤직비디오 첫 촬영이었어요. 12월이었는데 다들 셔츠 한 장, 티 한 장으로 촬영에 임했어서 뮤직비디오에서 보시면 제 귀가 새빨갛게 얼어 있는걸 보실 수 있을 거에요.

혁진: 전날 잠을 멤버들끼리 같은 방에서 잤는데, 성우씨가 잠을 잘 때 유튜브를 켜고 자요. 그런데 촬영이 다음날 새벽 2시잖아요. 그런데 옆에서 계속 유튜브 소리가 나는 거에요. 이어폰을 쓰고 보면 될걸…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잠에 들긴 했어요.

음악에 대해서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도선: 제가 성격이 좀 돋보이고 튀는걸 좋아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래서 음악을 하려 했는데 기타는 당시 치는 친구들이 몇 있더라고요. ‘더 특별한건 없을까?’하다가 드럼을 시작하게 되었죠. (혁진 쪽을 본 후) 물론! 혁진씨같은 기타리스트는 특별하죠.

성우: 초등학교부터 베이스를 계속 쳤거든요. 그러다가 좋아했던 친구가 "노래 잘하는 사람이 좋아!"라고 해서 베이스는 포기하고 그 후부터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그 때 그 친구에게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민: 운동을 하다가 부상으로 운동을 못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노래를 듣고 '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원신: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같은 줄 알았는데 다들 다르네요. 저는 콜드플레이(Coldplay)의 ‘픽스유(Fix You)' 라이브를 팬분들이 떼창하는걸 보고 감동받아서 울컥했고, '저런 가수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혁진: 음악이 저의 언어라고 생각했어요. 표현이나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세상에게 날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음악을 택했어요.

 

Q. 내가 음악하길 정말 잘했다는 순간이 있다면?

도선: 저희는 밴드니까, 공연할 때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데뷔 전에도 공연을 많이 했으니까, 호응을 들을 때면 "내가 음악을 잘 하고 있구나"란 생각을 합니다.

성우: 무대하기 전에는 항상 긴장이 되는데, 내려올 때는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어요.

 

Q. 그럼, 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 있나요?

원신: 앤 마리님의 '2002'라는 곡을 추천드려요. 그 노래는 우울하고 힘든 감정의 정반대에 서 있는 노래거든요. 힐링되는 노래에요.

혁진: 아까 말씀드렸던 시규어 로스(Sigur Ros)의 ‘고안 다힌(Goðan Daginn)’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전 '위로'나 '힐링'란 말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 노래를 들으면서는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성우: 저는 우울할 때 우울한 노래를 들어요. 그래서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하이 앤드 드라이(High And Dry)'란 노래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정민: 최근 즐겨듣는 노래 중 가이 세바스찬(Guy Sebastian)의 '캔들(Candle)'이란 노래가 있어요. 그 노래가 제가 밴드를 정말 하고 싶게 만든 곡이기도 해요.

도선: '이제 혼자가 아니야'라는 가사가 힘이 된 저희의 자작곡입니다. 곧 큰 반향을 일으킬 밴드의 곡인데, 디코이의 '컴 투 라이트(Come to Light)'라는 곡을 추천하고 싶어요.

 

Q. 직접 작사 작곡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좋아하는 수록곡의 좋아하는 가사, 좋아하는 이유.

정민: '어둠에 갇혀있는 나에게 빛을 주었어’란 가사가 있는 '컴 투 라잇. 제가 작곡 작사를 한 곡인데, 처음 멤버 친구들을 보고 느낀 감정에 멜로디를 입혔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작곡 및 작사를 하고 있는데 이후 다른 친구들의 곡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Q. ‘이 무대에 서게 된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싶은 꿈의 무대가 있나요?

혁진: 제가 마음 속에 그리는 완벽한 공연장, 꿈의 무대가 있어요. 제 이상을 그대로 재현한 디자인의 무대에서 특정한 곡, 특정 스타일의 연주를 하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도선: 저는 썸머소닉같은 록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는게 꿈이에요. 어렸을 때는 막연한 꿈처럼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저희도 언젠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성우: 펜타포트 마지막 스테이지에 헤드라이너로 서고 싶어요. 제가 가본 거의 유일한 록페스티벌인데, 검정치마, 넬, 델리스파이스 선배님들의 공연에 엄청 감동을 받았거든요. 부모님 모시고 친구들과 앞에서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어요.

원신: 저는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기 때문에 어느 무대든 감사한 마음으로 서고 있습니다.

 

밴드에 대해서

Q. '디코이는 OOO한 밴드다’라고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혁진: 다재다능한 밴드라고 말하고 싶어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기도 하고 저희끼리의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정민: 각자 좋아하는 음악과 스타일이 처음엔 많이 달랐어요, 좋아하는 곡도 다르고. 그런데 밴드로 활동하면서 처음엔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던 곡들을 생각하지도 못한 기회를 통해 경험하기도 하면서 관계자분들로부터 여러 곡을 소화하는 밴드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어요.

 

Q. 혹시 그룹명을 디코이로 짓게 된 이유가 있나요?

성우: 어떤 밴드명을 할지 생각하다가 저희끼리 네이버에 예쁜 영어 단어를 쳐서 후보 리스트를만들어보자는 의견이 나온 거에요. 그 중 디코이(Decoy)라는 이름이 있더라고요. 멤버들과 상의해서 그 이름을 하게 되었어요. 디코이에는 '미끼', '사냥하다'라는 뜻이 있는데 '음악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뜻이죠.

 

Q. 댄스가 아니라 밴드로 활동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요즘 보통 K팝 가수는 밴드보다는 그룹이 많잖아요.

성우: 어렸을 때부터 밴드 음악을 들었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냥 밴드가 하고 싶었어요. 또 제가 춤을 못 추는 것도 한 이유에요. 선생님이 "너는 춤은 안되겠다"라고 말씀하실 정도였거든요. 멤버들 중에 제가 제일 못 추는 것 같아요.

혁진: 저도 몇 년간 인디밴드를 했었거든요. 저희는 '밴드를 꿈꿨던 사람들의 운명적인 만남'인 것 같아요.

정민: 저는 기획사에서 몇 년간 연습생으로 있었어요. 그때 춤도 배웠죠. 그러다가 좋은 기회를 만나 밴드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밴드에서 노래를 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원신: 밴드에서 해보지 않은 장르를 시도했을 때 무언가 경험치를 얻은 기분이 들어요.

정민: 노래를 하면서 가장 크게 얻게 된 것은 성실함. 어떤 일이든 성실함 없이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성우: 수줍음을 많이 타고 자신감이 없는 타입이라 카메라도 잘 못 봤는데 멤버들이 할 수 있다고 격려를 많이 해줬어요. 그래서 자신감과 함께 책임감도 많이 생겼죠. 특히 정민형이 새벽까지 절 작업실에 가두고 ‘이 부분은 이렇게, 저 부분은 저렇게 불러봐라’라는 피드백도 많이 줬어요.

정민: 노래를 좋아해서 밴드를 시작했고, 팀에서 프로듀싱도 맡고 있다보니 피드백을 많이 해주는편입니다.

 

Q. 3년간 데뷔를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혹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나요? 어떻게 이겨냈는지?

혁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서 몇 번 관둘 뻔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멤버들이 다잡아줘서 견딜 수 있었습니다.

정민: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던 것 같아요. 빨리 여러분들께 저희 곡을 보여드리고 싶고, 만나고 싶던 적이 많았거든요. 우여곡절이 있을 때마다 멤버들과 여행을 같이 가면서 다잡았죠.

성우: 저도 포기하고 싶던 순간은 없었어요. 노래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상당히 감사합니다.

원신: 한 두 번 있었지만 주변 분들이 많이 잡아주시고, 팀원들도 잡아줘서 이겨낼 수 있던 것 같아요.

 

Q. 음악 외에 나에게 힘을 주는 것이 있나요?

혁진: 음악도 도움이 되지 않을 만큼 우울한 날엔 음악을 듣는 대신 맛있는 음식을 먹어요. 그런날엔 거의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 속에 미리 정해두죠.

도선: 제 롤모델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요. 소중한 사람들, 멤버 그리고 친구들이 저를 멈추지 않게끔 해줘서 이겨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정민: 저는 힘들 때 주로 여행을 다니면서 힐링을 해요. 최근에는 멤버들과 함께 간 제주도가 큰 힘이 됐죠.

성우: 아버지 직업 때문에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제일 오래 산 곳에 10년 산 인천이에요. 거기서사귀어서 지금까지 어울리는 10년지기 친구들과의 만남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원신: 맛있는 음식 먹는걸 좋아해요. 지금은 잘 다니지 못하지만 여행도 좋아하고.

 

 

멤버에 대해서

Q. 그럼 여기서 멤버들의 장점을 말해볼까요.

원신→혁진: 혁진씨의 장점은 '똑똑하다', 그리고 '시야가 독특하다'. 혁진씨의 시야가 저희와 달라서 배울 점이 많아요.

혁진→성우: 성우의 장점은 성대입니다. 주로 노래방에서 노래 연습을 하는데 노래할 때 보면 너무 신기해요. 그냥 불러도 잘 불러요.

성우→정민: 청소 잘 하고 깔끔하다는 것. 제가 숙소 들어가서 한번도 청소를 한 적이 없어요. 눈뜨고 일어나면 빨래가 다 되어있고 이불도 개켜져 있죠.

정민→도선: 도선씨는 저희 중에서 가장 에너지가 많아요. 활발하고. 실제 성격도 굉장히 밝아요.

도선→원신: 원신씨는 꼼꼼하고 세세하게 잘 챙기는 성격인데, 음악할 때 도움이 가장 많이 돼요.

 

Q. 그렇다면 단점은?

도선→정민 : 자신을 잘 안 챙겨요. 자기를 챙겨야 할 때 주변을 보는 거에요. 흔히 말하는 '손해보는 타입'.

정민→성우: 한시간은 잡아야 할 것 같은데(웃음) 우선 가장 지저분해요. 본인이 쓴 물건의 흔적을 여기저기에 남기고 다니고 행방을 저한테 물어봐요. 며칠 전에는 '혹시 세탁을 할 줄 아니?'라고 물었는데 섬유 유연제 넣는 곳에 세탁세제를 넣더라고요.

성우: 그렇게 해도 다 돌아가더라고요.

성우→혁진: 자기가 똑똑한걸 너무 잘 알아서 아주 가끔 기분나쁠 때가 있어요. 이야기를 할 때 '내가 더 잘 아니까 내가 말하는 걸 들어'란 느낌이 느껴질 때가 있죠.

도선: 자존심을 건드리면 하루종일 그 상황에 대해서밖에 말을 하지 않아요.

혁진→원신: 찬물메이커에요. 저희끼리 의기투합하고 있을 때 원신이 등장하면서 "이걸론 어림도 없어"란 식으로 말을 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친구에요. 저희 모두 그렇죠.

일동: 하지만 디스할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

 

Q. 쉬는 날 다들 뭘 하면서 지내요? 취미가 노래인 반면 아닌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연습이나 공연이 없을 때에도 다들 같이 어울리나요?

원신: 스케줄이 있어서 매일같이 붙어있어요. 가끔 휴식시간이 있으면 보통 각자 자기 집에서 쉬는 편이거든요. 저는 쉬면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편이에요.

성우: 저는 롤을 좋아하는데 정민형만 게임을 안 해요. 정민형을 설득하고 있는데 좀처럼 넘어오질 않아요. 저는 솔직히 이 멤버들 중 (롤게임을) 제일 잘한다고 자부합니다. 게임을 하지 않는 날엔 부모님을 뵈러 가기도 하고요.

정민: 저는 쉬는 날 부모님을 만나뵈러 경북 구미에 가요. 혁진씨처럼 고향이 타지에 있거든요. 부모님을 뵙기가 힘들어서 쉬는 날에는 어떻게든 부모님을 뵙고 맛있는 음식을 먹죠. 집이 경북 구미라, 귀향하는데도 여행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도선: 저는 집 밖에 안 나가요. '밖에 나가는 순간 쉬는게 아니다'란 믿음이 있거든요. 심지어 영화를 보거나 하지도 않고 그냥 넋놓고 누워있어요.

성우: 제가 도선이에게 피씨방을 가자고 했는데 도선이가 엄청 진지한 얼굴로 '그건 쉬는게 아니에요 형,'하더라고요.

혁진: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집에 가족들 보러 가려고 하는 편이에요.

 

Q. 여기서 수줍음이 가장 많은 멤버는 누구인가요? 그 멤버와 친해진 계기 중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혁진: 저와 성우가 둘 다 수줍음이 많아 친해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멤버들이 그걸 아니까 자꾸 놀리는 거에요. “너희 둘만 카페에 두고 도망간다?”하면서.

성우: 오히려 멤버들 앞에선 어색하지 않은 척을 해요. 아! 그리고 롤할 때 말을 가장 많이 해요. 혁진씨가 저를 서포트하는 역할이거든요. 저를 업어 키우다시피 했죠.

 

Q. 정민씨는 운동선수에서 연습생, 지금은 밴드로 데뷔하는데. 운동하던 때와 가수로써 무대에 서는 건 뭐가 다르고 뭐가 같나요?

정민: 데뷔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둘의 공통점을 꼽자면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연습입니다. 결과가 말을 해주거든요. 운동할 땐 기본기만 한달 넘게 한 적이 있었는데 음악도 마찬가지에요. 뭔가 잘 안 풀린다거나 안된다면 뭐가 부족한지 초심으로 돌아가서 깨달아야 하죠. 가장 큰 차이점은... 팀워크. 제가 했던 운동은 개인종목이어서(합기도) 사실 외로움을 많이 탔던 것 같아요. 말하자면 혼자 무대를 나간건데, 지금은 멤버들을 만나고 인생을 함께해서 외로움이 느낄 새가 없어요.

 

Q. 밴드 활동 외에도 ‘이건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란 분야가 있나요?

혁진: 악세서리 모델을 예전에 했었어서 모델도 하고 싶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해드리는 기회가 오면 좋겠어요.

도선: 저는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제 안에 다양한 자아들이 공존해 있는데 지금은 디코이 막내지만, 다른 모습도 많이 있단 말이죠. 연기를 하면서 그런 모습을 꺼내고 싶어요.

원신: 저도 연기에 좀 관심이 많아요. 또, 옷이랑 메이크업에도 관심이 많다보니 피팅모델도 해보고싶고. 옷에서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싶어요.

성우: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새벽 두세시 넘은 심야 시간대의 라디오 프로그램 디제이. 연기 같은 분야는 어색할걸 저도 잘 알지만 얼굴이 안 보이면 말 잘 할 자신이 있어요.

정민: 패러글라이딩 자격증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액티비티같아서. 자격증을 여러 개 따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나만의 ‘매직 컬러’ 이야기를 해볼까요. 보거나 입으면 마법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색이라던지.

정민: 파랑과 빨강을 좋아해요. 집에도 파랑과 빨강 옷이 대부분이에요. 마음의 안정을 느낄 정도랍니다.

도선: 디코이 도선씨의 팬인데, 그 분이 본인 성격과 어울리는 색이라면서 흰색을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그 분의 팬이라 저도 흰색을 좋아해요.

혁진: 항상 무채색을 좋아했어요. 특히 검정을 좋아해요. 무대 위에선 활발하더라도 무대 밑에서는 조용히 다니는걸 좋아하거든요.

성우: 저는 파랑색이 너무 좋아요. 파랑을 보면 마음의 안정을 느낍니다.

원신: 저도 혁진씨처럼 옛날부터 검정을 좋아했어요. 가장 본연의 색이기도 하고, 어떤 색이든 검정과 어울리니까.

디코이는 팝을 베이스로 펑키하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를 지향하는 록밴드로, 메인보컬 성우(기타), 정민(키보드), 혁진(리드기타), 원신(베이스), 도선(드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네이버 뮤지션 리그 뮤즈온 오픈 리그에 참가하여 자작곡 '컴 투 라잇', '12월'로 조회수와 좋아요 1, 2위를 달성하는 등 데뷔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019년 KT 5G 스트레트 페스티벌을 필두로 사천 록 페스티벌에 초대받아 YB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무대를 꾸미고 체리필터 단독공연 오프닝 무대에 선 디코이는 2020년 2월 19일 첫 싱글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정식 데뷔한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인 '컬러 매직'은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한 미디엄 템포의 신스팝. 드라마 '도깨비' OST인 '뷰티풀 라이프'의 작곡가 이승주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한편 뮤직비디오는 서태지와 포미닛, 워너원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한 쟈니브로스가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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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지아 2020-02-23 12:45:00
디코이 노래들으니 넘 좋아요~♡

Joey 2020-02-20 17:08:16
우와 디코이!!! 항상 응원할게요! 같이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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