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야뉴스|박인정 기자] 미국 디지털 매거진 팝크러시(Popcrush)가 발표한 '올해의 앨범 25장' 리스트에 K팝 아티스트 앨범이 대거 안착해 화제다. 지난 2일 팝크러시는 2019년 발매한 앨범 중 최고를 엄선해 소개했는데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엔시티 등 한국 아티스트들의 앨범이 순위에 오른 것. 해당 리스트에는 리조,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그래미 어워즈 및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한 유명 팝 아티스트의 앨범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팝크러시의 에밀린 트래비스는 빌보드 앨범차트 1위로 데뷔한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Persona>에 대해 '55년 전 비틀즈가 그랬듯 방탄소년단은 세상을 사로잡고 위대한 팝 그룹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cement)'고 평했다.
또한 엔시티127의 앨범 <We Are Superhuman>에 대해서는 '앨범을 통해 엔시티는 그들이 단지 뮤직비디오에서만 초능력자가 아니라 완벽한 히트곡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에서도 초능력자라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주목할 만한 트랙으로 'Superhuman' or 'Highway to Heaven'을 꼽았다.
SM 엔터테인먼트과 캐피톨 레코드의 프로젝트 그룹인 슈퍼엠의 미니 앨범 <SuperM>도 순위에 올랐다.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한 첫번째 K팝 그룹에 대해서 트래비스는 '완벽한 댄스와 보컬, 랩핑 실력으로 세계의 마음을 훔쳤다'라며 'Super Car'과 'Jopping'을 특히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리스트에 오른 그룹은 '신흥 강자' 에이티즈의 <Treasure EP.Fin: All to Action>. 첫 미국 투어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괴물 신인의 정규 앨범 1집은 '중독성 있고 영향력 있는 앨범으로 다른 K팝 그룹과 에이티즈를 차별하는 명반'이라 평하기도.
'올해의 앨범 25장'의 리스트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joaninje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