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야뉴스|조민희 기자] 6월 5일 열리는 2020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투표 결과가 화제다.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은 남녀 후보 각 20명 중에서 남녀 각 한 명씩에게 수여되며 오직 투표로 결정된다.
사무국은 지난 4월 12일부터 2주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투표를 실시했는데, 투표 종료 직전인 2일 오후 11시 55분기준 현빈이 총 151만7천9백25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한 것.
그의 득표수는 2위를 차지한 <열여덟의 순간> 주연인 옹성우보다 약 50만표 많다. <이태원 클래쓰>에 출연한 박서준은 약 21만표를 얻으며 3위에 머물렀다.
여자 인기상 후보의 결과도 흥미롭다. 손예진이 165만9천3백30표로 1위에 올랐고 이지은(아이유)은 133백3천4백51표로 2위, 김다미가 8만4백11표로 3위를 차지했다. 이지은과 김다미는 각각 <호텔 델루나>와 <이태원 클래쓰>에서 주연을 맡았다.
<사랑의 불시착> 남녀 주인공이 인기상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지난해 2월 종영한 드라마의 인기가 아직도 뜨거움을 알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옹성우와 아이유 등 연기자뿐 아니라 가수로써도 활약하며 막강한 팬덤을 바탕으로 높은 인지도를 구가하는 아이돌들을 제치고 인기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인기상 1위는 의미가 깊다.
TV와 영화, 연극부문 등 약 30개 부문에서 시상하는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빵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