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야뉴스| MoMo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신작 SF 영화가 영국에서 촬영시작했다.

영화 전문 매체 KFTV는 3일(현지 시각)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가 영국 남동부 하트퍼드셔주 왓퍼드에 있는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작은 워너브라더스, 플랜B 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배급을 담당하고, 영화 ‘트와일라잇’의 주인공을 담당했던 로버트 패틴슨과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의 ‘글렌 리’ 역을 맡은 스티븐 연이 출연한다. 아직 작품의 제목은 공개되지 않았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은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가 지난 2월 출간한 SF 소설 ‘미키7’(Mickey7)을 모티브로 한다. 이 소설은 2019년 말 초고를 완성했는데, 출판사가 미국 내 판권을 판매하기 전에 플랜B가 영화화 우선권 계약으로 해당 원고를 가져가 영화화가 결정됐다. 이후 지난해 애슈턴 작가가 원고를 봉준호에게 선물했고, 신작을 구상 중이던 봉준호가 흥미를 느껴 영화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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